필자는 운동을 좋아한다. 하지만 운동도 좋아하는 운동이 있고 싫어하는 운동이 있다. 예를 들어 공으로 하는 운동은 거의 싫어하는 편이다. 그나마 탁구, 농구는 좋아하지만 그 외 운동은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발로 공 운동을 질색이다. 뭐 잘하면 좋아 하지겠지만 저주받은 발이라서 말이다. 오죽하면 군대에서도 농구는 해도 축구, 족구는 항상 열외였다. 하지만 필자는 공 운동은 못하지만 몸으로 하는 스포츠 등산, 라이딩 같은 몸으로 하는 운동은 좋아한다. 그래서 이런 운동은 대한민국 평균 남자보다는 잘하는 것 같다. 뭐 주변에서도 인정했으면 된 것이 아닌가!
운동은 건강의 지름길이다.
운동은 누군가 시켜서 인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해서 즐겁게 하는 운동이 몸 건강도 좋고 정신건강도 좋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단 10분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날씨도 좋아서 필자는 등산을 나서기로 했다. 물론 혼자는 아니고 어머니와 함께 등산을 했다.
식장산 등산코드는 입구에서 두 길로 나누어진다. 여기서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된다. 어차피 중간에서 만나게 되어있다.
사람들이 이 길을 많이 간다. 다른 길은 조금 잘 눈에 띄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식장산 등산로 안내도이고 필자와 어머니는 독수리봉까지 등산을 하기로 하였다. 물론 더 높은 곳도 있지만 어머니의 체력에 맞게 등산을 해야 한다.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등산은 정말로 좋다. 등산은 처음에는 천천히 몸을 풀면서 올라가는 것이 나중에 몸에 알이 배기는 것을 방지 할 수가 있다.
아무래도 산이다 보니 풀내음이 강하다. 물론 필자는 풀내음을 아주 좋아한다. 상쾌해서 그런지 좋다.
등산을 중간 쯤 했을 때 필자 친구 다람이가 필자와 어머니를 반겨 무언가 먹고 있는데 정말로 귀여웠다.
드디어서 독수리봉 정상에 도착을 하였다. 멀리서 보이는 마을을 바라보니 가슴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역시 정상의 경치는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 여러분도 집 근처 산 정상에 도전해 보자.
해발 586M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올라오는 시간이 1시간40분이 소요가 되었다. 아마 다른 사람은 더 걸릴 수도 있다. 물론 필자보다 더 등산을 잘하는 분도 있을 수도 있다.
등 뒤로는 땀이 장난 아니게 흘렀다. 여러분도 등산으로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보자. 아마 처음에는 힘들지만 정산에 도착하면 정말로 기분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