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어느 따뜻한 가을에 필자의 스마트폰인 G3가 해외여행에서 관리를 잘못해서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어지는 대형사고가 일어나 스마트폰 화면이 나갔다가 들어왔다 가를 반복해서 점점 상태가 안 좋아져서 LG서비스센터를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살면서 서비스센터에는 가본 적이 없던 필자인데 서비스센터를 가게 될지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필자의 핸드폰 상태를 알아봐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아주 가까운 동대전 LG서비스 센터에 방문을 하였다. 서비스 센터는 아무래도 가본 적이 없어서 생소하였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필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서비스센터는 필자에게는 볼일이 없을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오다니 놀라웠다.
이것이 이제 고인이 되어버린 필자의 G3이다. 그래도 오래 사용하게 될 줄 알았는데 1년 6개월 만에 이별을 고하게 되었다. 문제는 메인보드에 문자라서 사망선고를 받았다.
여기가 동대전 LG서비스센터의 모습니다. 1층과 2층은 제품을 팔고 있으며 3층에 서비스센터가 있다.
처음에 들어가면 안내원이 무엇 때문에 왔는지 간단하게 상담을 하고 종이에 문제의 분류를 적는다. 그래서 좀더 빠른 상담을 받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음료와 잡지, 배치된 노트북을 하면서 기다리니 좋았다. 역시 서비스센터라 필자의 노트북보다 훨씬 좋았다. 여기까지는 필자는 비록 스마트폰을 고치로 와서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안내원과 잡지를 보는 동안은 아주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상담을 받으러 자리에 앉았고 이내 기분이 너무 좋지가 않았다. 아니 기분은 그렇고 속이 안 좋아졌다.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스마트폰은 아무래도 못 고칠 거라 생각은 하고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상담기사가 문제였다. 상담기사가 상담으로 얘기를 하는데 치아에 각종 이물이 끼어있고 치아가 너무 누런색이었다. 치아의 색은 그래도 치아 사이사이 각종이물질이 너무 많이 있는 상태로 얘기를 하니 비위가 너무 상해서 제대로 상담을 하지도 않고 왔다. 다시 가더라도 저 상담기사에게는 안 받겠노라 생각을 했다. 지금도 필자에게는 악몽이었다. 여러분도 상담기사를 잘 만나자. 그렇다고 동대전 서비스센터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