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감나무가 하나있다. 매년 10월쯤 되면 감을 따서 곶감으로 만드는데 올해도 역시 감을 깎아서 말리기로 하였다. 작년에는 감이 많이 생겨서 3~4백개 정도 곶감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감나무도 나이를 먹는지 감이 2~3백정도 밖에 열리지가 않았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내가 감을 미리 따놓은 감을 깎아서 말린다. 곶감을 만드는 작업 중 감을 따고 깎고 그것을 매다는 일이 모든 비중을 차지한다. 뭐 이것은 설명하려 했지만 사진을 못 찍어서 생략을 하고 말리고 난 뒤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할 것이다. 이것은 순전히 우리 집 방법이니 그냥 보기만 하기 바란다. 뭐 전문적으로 곶감을 만드는 곳에서는 모르지만 우리 집만의 방식이니 그러려니 한다.
곶감을 만들기 위해서 깎는데 손이 정말로 많이 아팠다. 그래도 곶감은 말리고 나면 먹을 때 맛있으니깐 이해하고 넘어가자. 예전에는 감을 말릴 때 실을 이용해서 매달아서 작업이 쉽지가 않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따로 매다는 것이 있어서 수고를 조금 덜었다.
이것이 이번에 우리 집에서 말린 곶감이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옆에 한 바구니 더 있다. 곶감은 따자마자 보관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한 번 더 작업을 해야 한다.
여기 이 부분 곶감 꼭지부분을 제거를 해줘야 보관할 때 서로 찔러 상처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 그래야 오래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먼저 꼭지를 제거를 해주자. 여기서 하나 알려주자면 곶감은 시간이 지나면 곶감주변에 하얀 분이 생겨나는데 이분성분이 우리의 기관지를 보호해준다. 그래서 기관지가 약한 사람이 먹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감을 깎는 가위로 깎아준다. 집에 쓰는 가위로 하면 가위가 망가지지 꼭 곶감용 가위로 하자. 또 하나 알려주자면 감은 혈액순환을 도와줘서 혈압이 높은 사람의 혈압관리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지는 말자.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않 좋다. 모든 음식은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식으로 모든 제거 되었으면 이것으로 봉지에 잘 담아서 냉동보관을 해주면 된다. 그래야 오래먹을 수가 있으며 보관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된다. 이제 우리 집은 1년 동안 곶감을 먹을 수가 있다. 물론 지금 곶감으로는 못 먹겠지만 지금까지 보관해온 곶감이 있으니 괜찮다. 어려분도 한번 곶감을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