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오래간만에 서울에 있는 친누나네 집에 들르게 되었다.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직은 하나뿐이 조카 얼굴도 볼 겸 겸사겸사 가게 되었다. 우리 조카는 이제 4살이 되었는데 역시 어린아이가 집에 있으니깐 집안에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옷도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으며 문걸이 에도 옷이나 수건이 걸려 있어서 집이 많이 난장판이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근처 롯데마트에 가서 문걸이 행거를 하나 구입하기로 하였다. 아무래도 한두 개라도 편안하게 걸으면 그래도 집안이 조금이나마 깨끗해 지지 않겠나하는 내 마음으로 시작 되었다.
이것이 이번에 구입하게 된 문걸이 행거이다. 걸을 수 있는 곳은 많은 것도 있었지만 혹여나 해서 4개짜리로 구입을 하였다.
위에 구부러진 곳이 집안에 문에 걸어서 쓸 수 있게 되어있는 형식이다.
이렇게 문의 맨 위에 문걸이 행거를 걸어주면 설치가 끝이다. 아주 간단하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이니 너무나 쉽다.
아래 문고리에 조카의 유치원 가방과 누나의 가방이 걸려있다. 얼마나 지저분해 보이는가! 그리고 문을 닫을 때 많이 불편해 보인다.
문걸이 행거에 걸으니 보기도 좋고 정리도 된다. 이렇게 별거 아닌데도 집안이 그나마 조금은 정리가 되어 보인다. 물론 다른 것을 걸어도 무관하다.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집안에 분위기가 바뀔 것이다.